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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회칼테러' 발언으로 사퇴한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자로 전광삼 전 비서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이원모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복귀한 두 번째 인사다. 전광삼 수석은 시민사회비서관직을 수행하다, 지난해 말 사퇴하고 22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5월 10일(금) 오후 서면브리핑 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언론인으로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소통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지만 보은인사, 회전문인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또한 국정운영을 바꾸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회전문인사는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려는 의지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매일 같이 소통을 강조하지만 나날이 쌓이는 것은 불통에 대한 우려뿐이고 전광삼 수석 임명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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