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45년 동안 노래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

기사입력 2017.03.04 01:2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혜은이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3월 3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가수  혜은이(김승주)  소극장 콘서트 '열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혜은이는 히트곡 '열정',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을 선보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그는 "머릿속으로 소극장 공연을 생각한지 10년 정도 됐다.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아 포기하길 반복했는데 시작이 미약하더라도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은 모두 대중들 덕분이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자는 뜻에서 공연을 기획했다. 좀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소극장을 선택했다. 아울러 주말 2회 공연 중 한 회차는 싱글맘을 돕기 위해 무대에 오르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고 설명했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혜은이는 "오래 하다 보니 나만의 방법이 생겼다. 자기 일에 있어선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 것처럼 나 역시 그렇다. 체력 안배는 자신있다" 고 말했다.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그는 "악극단에 종사한 아버지 피를 물려받아 어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다. 1978년 뉴질랜드에서 열렸던 '태평양 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채점 방식이 독특했고 대한민국 대표로 나갔기 때문에 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후배 가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요즘 후배들이 워낙 잘해 조언할 수 없다. 가슴으로 노래를 불러주길 바란다. 가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데뷔 45주년 '열정'을 보여줄 혜은이 소극장 콘서트 '열정'은 3월 3일부터 4월 2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