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거장의 귀환,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기사입력 2017.06.06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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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피아노  거장 백건우가 고양 아람누리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거장의 귀환’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공연을 오는 9일 아람음악당 하이든 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0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백건우가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전곡 완주 여정이며 고양 아람누리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특별히 진행된다.

백건우는 피아노 소나타 17번(템페스트)과 피아노 소나타 23번(열정)을 같이 선보인다.

템페스트(Tempest), 폭풍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17번 소나타는 베토벤 사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낭만주의 시대에 대한 일종의 선지자적인 기념비로 평가받는 곡이다.

23번 열정은 이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 전체의 클라이맥스라고 해도 무방할 만하다.

뿐만아니라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 소나타 16번과 22번도 같이 들려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람음악당의 음향은 최고 수준”이라며, “아람음악당의 뛰어난 음향은 베토벤 소나타로 관중과 교감하고자 하는 백건우 선생님의 이번 공연 취지에 가장 부합할 공연장 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혁주 고양문화재단 공연사업팀장은 “백건우 선생님의 이번 고양아람누리 프로그램은 16번, 17번, 22번, 23번 등 베토벤 중기 집중의 라인업이 특징”이라며 “피아노의 신약성서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전석매진으로 마친 ‘프리마돈나 조수미 콘서트’에 이어 이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도 클래식매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거장  귀환다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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