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아르캉 삶과 죽음 그린 ”넬리”, 8월 24일 개봉

기사입력 2017.08.01 13:53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낮에는 소설가로 밤에는 매춘부 생활을 하며 쓴 자전적 소설 ‘창녀’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넬리 아르캉의 삶과 죽음을 그린 ‘넬리’가 8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넬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에 종사한 체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데뷔 소설 <창녀>를 발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메디치상(Prix Médicis)과 페미나상(Prix Fémina)을 모두 수상한 넬리 아르캉의 문제적 삶을 그린 실화 영화이다.

이처럼 격렬하게 세상과 마주하며 36살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넬리 아르캉을 연기한 배우는 캐나다에서 연극과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밀렌 맥케이가 출연하여 작가, 누군가의 연인, 창녀 그리고 스타라는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정체성들의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여성의 초상을 인상 깊게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넬리’의 메인 포스터는 데뷔작 ‘창녀’로 일약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넬리 아르캉이 당당하게 인터뷰 하는 장면을 내세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또한 짙은 선글라스와 가슴이 드러내는 의상을 입은 이유는 소설가와 매춘부라는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낮에는 소설가로 밤에는 매춘부로 살아야 했던 넬리 아르캉의 이야기에 매료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전세계 25개 영화제에 초청받은 ‘넬리’는 2017 소노마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