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백성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

기사입력 2017.09.0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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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리, 백성현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9월 7일 오후 2시 서울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최우리, 이정화, 문진아 등이 참석했다.

백성현은 "개인적으로 인생 영화로 꼽을 정도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다. 연인들이 손잡고 와서 각자 옛 연인을 생각하며 나중에 손을 놓은 채로 상념에 젖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최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내 추억이 생각나고 아련해졌다. 관객들도 우리 작품을 통해 추억을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정화, 서영주
서영주는 "내가 연기한 '츠네오'가 '조제'에게 색을 입혀준다고 생각한다. 내 나이 또래 일이기 때문에 내가 느껴지는 대로 표현하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화는 "극 중 조제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호랑이를 보고 싶어 했고, 자신을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라 생각했고, 사강의 소설 속 주인공 조제라고 생각했다. 순간  영원함을 꿈꿔온 행복한 캐릭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다리가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한 적 없는 '조제'와 대학을 갓 졸업한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작품으로, 작가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이 동명 영화로 제작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극으로 선보이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영화 이야기와 정서, 주요 장치를 그대로 반영한다. 영화만큼 인기를 끌었던 OST도 주요 부분마다 등장한다. 아울러 새로운 각색을 통해 생동감이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9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볼 수 있다.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최우리, 이정화, 문진아, 김아영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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