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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권해효와 김호정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올해의 영화상'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장편독립영화가 소개되는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최고의 남자배우와 여자배우를 선정해 폐막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올해는 영화 '화장'과 '조작된 도시'의 연기파 배우 김호정과 최근 '그 후'(2017), '가려진 시간'(2016) 등으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권해효가 심사를 맡아 영화계 숨은 얼굴을 찾는다.
2014년 설립된 ‘올해의 배우상’은 독립영화의 배우들을 조명하고 독려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인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은 모두 수상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년 수상자인 '꿈의 제인'(2016) 이민지, 구교환 배우는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으며 ‘올해의 배우상’이 갖는 의미를 공고히 했다.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계를 한층 풍요롭게 할 배우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잠재력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2017년 ‘올해의 배우상’은 10월 21일 폐막식에서 두 심사위원이 직접 수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해운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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