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19일 발매되는 앨범의 제목은 '무대에서 보낸 편지'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넘버 중 숨은 명곡들을 홍광호가 직접 선곡했다.

이번 앨범은 총 1년 6개월여간의 제작 기간이 걸렸다. 그는 더 좋은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녹음과 수정작업에만 1년여의 시간을 할애했다.

수록곡들은 25인조 오케스트라 녹음과 마스터링을 미국에서 진행하는 등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홍광호는 "스페셜 앨범을 통해 한국의 뮤지컬 관객들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의 소유자 홍광호는 '시라노',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맨오브라만차' 등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흥행을 이끌었다.

2014년 '미스 사이공'의 '튜이' 역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했으며, 제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뮤지컬 부문 남우조연상,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월드닷컴어워즈 뉴프로덕션 뮤지컬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