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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헌법재판소가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는 소장 후보자로 내정됐다 낙마한 김이수 권한대행의 거취와 관련해 맡은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후 김 권한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8인이 모여 회의를 연 뒤 “김 재판관이 권한대행을 계속 수행하는데 재판관 전원이 동의했다”며 “헌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 소장을 임명하기 전까지 계속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김 권한대행은 앞서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받았지만, '여소야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낙마한 뒤 사퇴 가능성이 제기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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