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윤성빈 "나보다 스켈레톤이란 종목 기억해달라"

기사입력 2018.03.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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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코카-콜라 체육대상_최우수선수상 윤성빈.jpg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3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23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한 이승훈, 윤성빈, 우수선수상(비장애인 부문)을 공동 수상한 최민정, 이상호 등이 참석했다.

 

썰매 종목(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에서 아시아 첫 올림픽 금을 딴 윤성빈은 "수상하기 앞서 우수한 지도자인 이용 감독과 봅슬레이 대표팀이 내가 할 말을 다했다.(웃음) 신인상도 받았고 이번엔 대상을 받았다. 비인기 종목 중에서도 가장 알려지지 않았던 스켈레톤이란 종목을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성빈이란 이름보다 스켈레톤이란 종목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고 울먹이며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1) 코카-콜라 체육대상_최우수선수상 이승훈.jpg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최다 메달 보유자인 이승훈은 "8년 만에 상을 받을 줄 몰랐다. 다시 내가 이 상을 받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 그 땐 35살이 되는데 많은 나이일 수 있다. 그러나 30대 중반에 뛰는 선수들도 많다. 난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올드 벗 골드(Old but Gold)'다" 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코카-콜라 체육대상_축하공연_구구단2.jpg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약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 온 코카-콜라가 1995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한국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제정하며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사진12) 코카-콜라 체육대상_단체사진.jpg

 최우수선수상 -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 - 최민정(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 신의현(노르딕스키)
우수단체상 - 봅슬레이 남자대표팀(원윤종, 서영우, 김동현, 전정린),
컬링 여자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신인상 - 임효준(쇼트트랙), 안세현(수영)
우수지도자상 - 이용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
공로상 - 새라 머리 감독 및 아이스하키 여자대표팀
특별상 -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클린스포츠상 - 쇼트트랙 여자대표팀(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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