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장애인 체육인 지원 공감”

대한민국은 가장 행복하고 감동적인 3월을 보냈다
기사입력 2018.04.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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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다시만난 김정숙 여사와 평창동계패럴림픽 선수단[사진=청와대]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김정숙 여사는 20일(금) 오전 11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청와대 영빈관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4.20)을 계기로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고, 국위를 선양한 한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숙 여사는 격려사에서 “정말 보고 싶었다. 청와대에 선수들의 가족과 함께 초대하겠다 약속했는데 지키게 되었다.”라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은 가장 행복하고 감동적인 3월을 보냈다. 선수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감동을 이제 경기장 밖에서 이어가겠다.”며 장애인 체육인 지원과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확대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스노보드의 박항승 선수와 배우자 권주리, 차재관 선수와 아들 차민규 군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권주리 씨는 “펄럭이는 한쪽 소매보다 멋진 미소가 먼저 보였다.”며 배우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장애인 체육에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을 부탁한다.”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차재관 선수는 “가족들이 끝까지 응원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고, 아빠와 낚시를 가고 싶다던 아들 차민규군은 “아빠 사랑해요!”를 외쳐 모두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참석자로는 한민수 선수, 서보라미 선수, 박항승 선수, 차재관 선수, 신의현 선수 등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등 문체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는 선수의 가족들도 함께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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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직접사인한 하키스틱과 스키헬멧을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사진=청와대]

 

선수단을 대표하여 아이스하키의 한민수 선수와 알파인스키의 황민규 선수가 각각 선수들의 사인이 적힌 하키 스틱과 스키 헬멧을 김정숙 여사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장순배 기자 b11p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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