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축제"..노원문화재단 김승국이사장 에세이 출간..

김승국, 오랜 문화계 여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진솔하게 터놓다!
기사입력 2019.08.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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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이란 이런 것임을 담담하게 전해주는 글!
김승국, 오랜 문화계 여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진솔하게 터놓다!
문화기획자·평론가·행정가, 민속학자, 예술경영자, 전통예술 제작자이자 정책입안자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시대의 무게를 감당해 온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중견 시인으로서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경영·행정가이자 전통예술 전문가인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신간 에세이집 『인생이라는 축제』를 펴냈다. 

 

평생을 문화의 현장에서 문화예술 기획자로 살아온 저자는 “살아오며 늘 부딪혀온 문제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삶인가라는 질문이었으며, 또 하나는 문화기획자로서 어떻게 하면 내가 행하는 기획이 예술가의 예술을 훼손하지 않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자신의 “오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체득된 결론을 이 책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에세이집 『인생이라는 축제』는 총 5부의 구성이다. 1부 ‘살며 생각하며’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일지에 대한 대답을 담담하게 풀어나가고 있으며, 2부 ‘문화의 현장에서’는 문화현장 속에서 문화예술 기획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오랜 문화현장 속에서 체득한 결론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3부 ‘전통예술의 향기’는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통예술 속에 숨겨져 있었던 사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사람 사는 세상은 하나의 산과 같다. 산에는 나무와 풀, 큰 나무와 작은 나무, 가시나무와 줄기나무, 각가지 새들과 짐승들, 그리고 곤충들, 큰 바위와 작은 바위, 그리고 갖가지 돌들, 그리고 샘과 시냇물이 어우러져 큰 산을 이룬다. 사람 사는 세상도 그렇다. 키 큰 사람, 작은 사람,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남자와 여자, 성격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순한 사람과 모진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세상을 이룬다. 

키 작은 사람에게 “당신은 왜 그렇게 작으냐?”고 따진들 그의 키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용량이 작게 태어난 사람에게 마음의 용량을 키우라고 한들 마음의 용량이 커지는 것이 아니기에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지혜로운 일일 것이다. 그래야 세상이 평화로워진다.“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임을 밝히고 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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