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장악 모른다’는 대통령의 궤변, 임오경 원내대변인"

기사입력 2024.05.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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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을 장악하거나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니 황당무계하다. 이동관-김홍일 방통위를 앞세운 언론장악과 민영화, 류희림 방심위와 백선기 선방위를 앞세운 언론 통제는 언론 장악이나 관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말인가? 라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4월 30일(화) 서면브리핑했다.


이어 임 원내대변인은‘난 잘 몰랐다’, ‘정부에서 독립된 기관이 하는 일 아니냐’,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는 대통령의 변명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거짓말이다. 임기가 남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을 찍어내고 자기 사람들을 채워 넣고서 ‘정부에서 독립된 기관’ 운운하는 것도 낯부끄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영방송 KBS에 낙하산 박민 사장을 투하하고, 보도채널 YTN을 민간에 매각해 땡윤뉴스로 전락시키면서 이를 몰랐다는 말을 어느 국민이 믿는가?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비선실세라도 있지 않고서는 성립 불가능한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윤 대통령이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른다면 그 내용들 하나하나가 실행되어 방송 장악의 걸음을 착실히 옮겼던 것은 대체 누구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후안무치한 변명을 멈추고 정말 언론을 장악하거나 통제할 의도가 없다면 김홍일 방통위원장, 류희림 방심위원장, 백선기 선방위원장을 해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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