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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23일부터 기획전시 '컬렉터 스토리 전'과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을 동시 개막한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100일을 맞은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의 방향성을 구축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기획전시 확대를 통한 전시예술 분야 콘텐츠 다양화와 함께 한국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 展'은 컬렉터에 대한 역할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내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시리즈로 처음 선보인다.
컬렉터 김희근의 수집품들로 대중성의 절제, 개념과 형식, 움직임과 사유라는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한다.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요셉 보이스, 라이언 갠더, 토마스 루프 등 국내외 작가 28명의 작품 49점이 미술관 1관에서 전시된다.
'세종 카운터 웨이브-내재된 힘 展'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간 조명받지 못했으나 영향력 있는 한국 미술계 중견 작가들로 구성됐다. 제여란, 이민혁, 샌정, 이탈, 이경호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입체.영상 등 40점 내외 작품들이 미술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 展'은 11월 12일까지, '세종 카운터 웨이브-내재된 힘 展'은 12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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