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에 출연 중인 배우 민우혁(박성혁), 최대철(최원철), 정유지, 박영수가 '열린음악회'에 나온다. 

민우혁, 최대철, 박영수, 정유지는 1월 12일 오후 6시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앙상블과 함께 뮤지컬 '영웅본색'의 넘버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이목이 집중된다. 

민우혁과 최대철은 넘버 '영웅본색'으로 느와르 느낌 물씬 나는 화려한 무대 시작을 알린다. '영웅본색'은 송자호와 마크 역을 맡은 민우혁과 최대철이 처음 등장하며 부르는 넘버로 두 인물이 위조 지폐 사업을 통해 홍콩 조직 흑사회의 중심에서 나날이 번창하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마치 한 몸인 듯 움직이며 시선을 압도하는 앙상블의 군무가 특징인 넘버다. 

이어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열연 중인 배우 박영수와 정유지가 '거짓말 같은 그대'를 부른다. 박영수와 정유지는 자걸과 페기가 수족관에서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되는 장면을 선보이며 낭만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노래와 안무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민우혁은 원작 영화 OST에서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한 '당년정'(땅니엔칭..그때의 정)을 노래한다. '당년정'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명곡으로 익숙한 멜로디에 민우혁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