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소냐-김용진-정인성 등 출연

기사입력 2020.02.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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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_올 아이즈 온 미_ 프로필 컷_제공 (주)링크컴파니앤서울, (주)컬쳐박스.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가 1차 캐스팅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2007년 초연된 '올 아이즈 온 미'는 최초의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시즌 5까지 사랑을 받아온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힙합 음악의 대표 음악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사건을 동기로 지금 시대에 반추해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만들어내는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해설자이자 극 중 콘서트를 개최한 정체불명의 래퍼 '마카벨리' 역에는 소냐(유손희)가 출연한다. 마카벨리는 때때로 투팍을 자극해 그의 내면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소냐는 마카벨리 외에도 샥지, 슈그 나잇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부 힙합 전설로 급진적 흑인 무장 단체 '블랙 팬서' 집안에서 태어나 빈민가에서 자란 '투팍 아마루 사커' 역에는 김용진-정인성(크나큰)이 출연한다. 김용진과 정인성은 혁명가를 꿈꿨던 시인이자 래퍼, 영화배우인 투팍 역으로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진다. 

 

소냐는 공개된 사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미디어 조종과 폭력을 나타내는 '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연출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를 담아냈다. 김용진-정인성은 피.공포.순수를 상징하는 빨강.검정.흰색 등을 얼굴에 칠한 채 미디어 폭력으로 왜곡된 투팍의 모습을 표현했다.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 마약상이었으나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의 전설이 된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역에는 하이라이트 레코즈 소속 래퍼 윤비(명윤백)가 캐스팅됐다. 윤비는 사진에서 미디어 폭력의 피해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칠한 채 그로 인한 고통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이 외에도 마카벨리의 크루 '아웃로즈'가 등장한다. 서동진-염승윤-백승리-이민재-양병철-박온-최희재-김민정은 마카벨리의 크루이자 래퍼.댄서.기자.경찰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3월 10일 1차 티켓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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