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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배우 배종옥, 신혜선, 홍경, 허준호, 태항호,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신혜선은 "긴장이 많이 된다. 나 역시 개봉을 기다렸다. 아직 시기가 조심스럽지만 모두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잘해주고 있어서 조금씩 극장가에 활기를 넣어도 되지 않을까 한다. 지금은 긴장되는 마음뿐이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를 접했을 때 사실 싫었다. 독단적이고 고집도 있고 우스개라곤 없을 법한 캐릭터라고 생각해 연기하는데 어려웠다. 아직 이렇게 큰 화면에서 내 얼굴이 나오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신기했고 긴장됐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배종옥은 "노역 분장을 하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그 노역 분장을 하면서 캐릭터에 빠지는 것 같아 좋았다. 노역 분장이 분장으로 보여지지 않길 매 순간 기도했던 것 같다. 분장하는 내내 몰입하려 했다" 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다 찍고 나서 개봉이 이렇게 늦춰진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답답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개봉일이 정해진 뒤에는 오히려 마음이 가볍다. 우리 영화를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자신감도 있다" 고 각오를 전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 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6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