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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에서 연극 '그 집 여자(이난영 작, 박혜선 연출)' 프레스콜이 열렸다.
가정 폭력이 불러온 비극을 소재로 한 '그 집 여자'는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시어머니역의 배우 박혜진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역의 배우 이지하가 흡인력 있는 깊은 연기로 관객의 감정과 반전을 끌어낸다.
2인극 <그 집 여자>는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시어머니와, 그 아들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며느리가 여행 준비로 분주한 어느 하루 나눈 대화를 엮은 작품이다. 이들의 대화 속에서 타인의 고통과 현실을 외면하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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