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던 <콜라소녀>가 다시 돌아온다.
연극 <콜라소녀>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큰아들의 환갑을 맞이해 다른 두 아들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각자 자신들의 형편과 삶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오해와 갈등, 원망과 사랑이 쌓이고 풀어진다. 그러면서 그들이 가족이기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연민과 따스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선이 할머니 역을, 2011년 서울연극제 <만선>에서 연기상을 받은 장용철이 속깊은 첫째 아들로 나온다. 이밖에도 남기애, 박성준 등 대학로 대표 배우들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면서 사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소극장 화제작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 법> 김숙종 작가와 최용훈 연출이 보여주는 호흡과 우리 삶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 <콜라소녀>는 관객들에게 속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웰메이드 연극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3월 8일(금)~4월 14일(일) 학전블루 소극장, 김용선, 남기애, 장용철, 박성준, 김남진, 정세라, 성노진 등 출연, 02-889-3561, 3562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