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뮤지컬 ”삼총사” 공연 불참...그래도 무대인사 강행

기사입력 2013.03.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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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이창민이 복통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무대인사를 강행하며 책임을 다했다.

이창민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총사가 되기 위해 파리로 상경한 열혈남 달타냥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 응급실에 실려갔고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마비성 장폐색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정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구토를 동반한다.

갑작스런 응급실행에도 불구하고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의지가 강했던 이창민이 었지만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0일 오후 7시 뮤지컬 <삼총사> 공연에 불참했다. 이에 뮤지컬 배우 박진우가 이창민 대신 무대에 올랐다.

공연 시작 전 무대 위에 직접 등장한 이창민은 객석을 향해 "안녕하세요. 2AM 이창민입니다. 제가 오늘 달타냥 역으로 <삼총사>에서 연기해야 했는데, 건강상 문제로 불참하게 됐습니다. 뒤에 멋진 배우 박진우 씨가 제 대신 자리를 채워주실 테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빨리 건강해져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기다 가세요. 감사합니다" 라는 양해의 말을 전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당일 공연 일정을 바꾸게 되어 관객들에게 무척 죄송하다. 이렇게라도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며 직접 무대 인사를 자청해 더욱 눈길을 끈다.

뮤지컬 <삼총사> 제작사인 (주)엠뮤지컬은 "현재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 측은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회복에 신경 쓰려 한다. 10일 공연 외의 다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정리했다" 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창민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일 뮤지컬 <삼총사>는 몸 상태가 더 나빠져서 불참한 것은 아니다. 아직 창민의 공연 일정이 한달 정도 더 남아 있고, 2AM 컴백 활동도 함께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을 고려해서 이번 회차만 쉬게 됐다. 다음 공연부터는 참석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4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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