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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3월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TV12 갤러리에서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건희, 오바마, 워렌 버핏, 오사마 빈 라덴, 카다피, 스티브 잡스, 故 마이클 잭슨 등 유명인사들을 풍자한 대형 유화 작품이 전시된다.
낸시랭은 "강남사람들 혹은 부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자유로울 수 없으나 나는 잃어보고 나서 기존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하게 됐다. 이번 내 작품에 등장하는 거물들, 난 사실 이 사람들을 모른다" 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이러한 유명인들과 자연으로서 놀고 싶을 뿐이다. 서로 나름대로 개성도 있어 보이는 이들은 내 그림에서는 웃기게 보이기도 하고, 귀엽게 보이기도 한다. 각 거물들 위에 올려진 나의 분신인 코코샤넬을 통해 팝아트로서 톡톡 튀는 감각과 즐거움, 깃털보다도 가벼운 자유로움을 유쾌하게 이야기 하려 한다" 고 덧붙였다.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청담동 TV12 갤러리, 문의 02-314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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