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3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국민 애창곡 '땡벌'과 '막걸리 한 잔' 주인공, 트로트 신사 강진(강옥원)이 나와 신곡을 첫 공개한다. 

오늘 방송엔 '막걸리 한 잔'으로 대한민국을 흔든 강진이 1년 만에 들고온 신곡 '마부' 녹음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진은 '마부' 한 소절을 수십 번 재녹음하는 등 '장인' 면모를 보여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이를 본 후배 가수 홍경민(홍성민)은 "도자기 만드는 장인이 도자기를 수십 번 깨는 것과 비슷하다" 며 가수로서 깊이 공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간 강진이 '마부'를 맛깔나게 부르자 MC 현영(유현영)은 "'마부' 대박날 것 같다. 노래 가사가 감정에 딱 붙는다!" 며 물개박수를 치며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홍경민은 "저도 나훈아(최홍기) 선배님 곡 받고 싶다" 며 나훈아에게 '땡벌'을 받게 된 비결을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강진은 "우리 집에 일주일 찾아오면 비법을 알려주겠다" 고 대답하자 홍경민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좌중을 웃게 했다. 

그런가 하면 강진은 원조 걸그룹 '희자매' 출신 아내 김효선과 운명적인 첫 만남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강진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후배를 따라간 생일 파티에서 만나게 됐다. 다른 이유보다는 희자매도 온다고 해서 갔다" 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진은 생일 파티가 끝난 후에 "아내를 차로 데려다줬는데 허리띠를 놓고 갔다" 며 이야기하자 홍경민은 "본인 의지가 없으면 풀어지기가 힘든데...." 라며 신기해했고, 현영은 "사모님이 먼저 관심이 있어서 뭐 하나라도 놓고 내려야 되는데..'허리띠라도 놓자'(한 것 같다)" 라고 말하며 당시 김효선 심정을 대변(?)해줘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강진 신곡 '마부'는 물론 아내 김효선과 연애 이야기는 13일 밤 8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