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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6월 21일 개막에 앞서 오는 27일 문학과 뮤지컬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북 콘서트 '더 레터'(The Letter)'(이하 북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콘서트는 원작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읽으며 공연과는 또 다른 원작의 깊이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북 콘서트는 크게 '두 도시를 말하다'와 '두 도시를 읽다'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 프로그램 '두 도시를 말하다'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프로듀서 최용석, 연출가 제임스 바버,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이 모여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두번째 프로그램 '두 도시를 읽다'는 책 속 일부 장면을 발췌, 출연배우들이 직접 낭독하고 뮤지컬 넘버들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원작의 참 맛과 뮤지컬 넘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소설 낭독과 뮤지컬 넘버 시창에는 2013년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 서범석, 최수형, 백민정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연하는 임혜영이 함께 한다.
<두 도시 이야기> 관계자는 "북콘서트 '더 레터'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정적이고 우아한 텍스트들을 배우들의 육성으로 직접 들려주고, 새롭게 출연하게 된 배우들의 모습을 공연에 앞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북콘서트는 <두 도시 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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