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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14일 오후 2시 서울공연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조선 최고의 남자 이훤과 그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인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2년 시청률 4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드라마에 이어 창작 뮤지컬로 관객 앞에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1년 이상 제작기간을 거친 <해를 품은 달>은 6월 용인 포은아트홀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예술의전당 초연, 8월 대구, 부산을 비롯한 지방공연, 12월 일본 동경 공연이 예정돼 있다.
뮤지컬 관계자는 "소설과 드라마와는 차별성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소설에서 감동은 아름다운 음악들로, 드라마에서 펼쳐졌던 화려한 영상은 군무와 다양한 무대기법으로 표현했다" 고 전했다.
이훤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전동석이, 훤의 배다른 형이자 부왕의 서장자 양명 역에는 성두섭과 조강현이 캐스팅됐다. 훤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 연우는 전미도와 안시하가 나온다.
작품을 진두지휘할 제작진들도 기대를 모은다. <그리스>, <페임>, <판타스틱스>, <화장을 고치고>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검증받은 정태영 연출과 <스트릿라이프>, <닥터지바고>,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계백숙'을 뮤지컬 무대로 꾸며 큰 화제를 모은 원미솔이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한다.
대본과 가사는 <모차르트>, <바람의 나라>, <엘리자벳>, <햄릿>, <스페셜레터>, <몬테크리스토> 등의 뮤지컬에서 작사와 연출을 맡았던 박인선이 맡았다. 또 <그날들>, <완득이>, <스트릿라이프> 등 창작안무를 주로 했던 정도영 안무가도 합세해 작품의 격을 높인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되며, 본 공연은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인터파크, 옥션티켓, 오픈리뷰, 클립서비스를 통해 오픈되는 이번 서울공연 티켓은 31일까지 조기예매시 20%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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