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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메리카노', '쓰담쓰담', '봄이 좋냐'와 같은 감수성 넘치는 곡들로 많은 대중들 사랑을 받으며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 섭외 0순위인 10CM 권정열이 그의 음악 인생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
매주 금요일 밤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를 통해 방송되는 본격 음악 이야기쇼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 권정열은 지난 2주간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학교밴드를 통해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시기부터 밴드 해령과 2010년에 데뷔한 10CM를 통해 홍대 독립 씬(Scene)에 버스킹 열풍을 일으켰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10CM 음악적 전환기부터 최근까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음악인이 예술인에서 공연자로 진화하는 순간을 담은 일화에서는 '스토커', '쓰담쓰담'이 담긴 3집을 준비하던 시기에 자신의 음악과 기존 무대 연출이 맞지 않았음을 깨닫고 지금 부드러운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봄 노래로 자리잡은 '봄이 좋냐'를 발매할 당시 일화와 '10CM가 직접 선정한 10CM 리메이크 베스트',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남겨두고 싶은 10CM 노래'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10CM 숨겨진 이야기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10CM 권정열은 "데뷔 때부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주마등을 보는 것 같았다. 오직 음악 얘기만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CM에 이은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다음 출연자는 윤상(이윤상)으로, 30년이 넘는 음악 생활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10CM 권정열 마지막 편은 제작사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6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