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에픽하이, 숨겨진 데뷔 이야기 공개

기사입력 2021.07.02 15:0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에픽하이 출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신곡 '비가 오면 듣기 좋은 노레'로 돌아온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본격 음악 이야기 콘텐츠 '슬기로운 음악대백과'에 출연한다. 또한 레드벨벳 슬기(강슬기)가 MC를 맡는다.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에픽하이 1편에선 엑픽하이가 처음으로 발매한 싱글 음반 '비가 오면 듣기 좋은 노래' 숨겨진 이야기와 다른 인터뷰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에픽하이 데뷔 전 우여곡절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다. 

 

이날 에픽하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뜨거웠던 자신들 과거를 회상하며 '라떼' 시절, 힙합에 빠져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춤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투컷(김정식)은 춤 페스티벌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이야기, 춤꾼에서 디제이로 전향하게 된 이야기, 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에 디제잉을 하고 싶어 신용카드를 개설했다가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이야기까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화를 털어놓는다. 

 

타블로(이선웅)는 "전 원래 래퍼가 아니라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라고 말하며 영어 원서를 옆구리에 끼고 살았던 문학소년이 래퍼가 되기로 결심한 사연도 밝혔다. 뒤이어 미쓰라(최진)는 미술을 좋아했던 고등학생에서 비주류 래퍼가 되기까지 과정을 회상하며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 따라 래퍼가 된 그의 사연을 소개했다.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1화에서는 에픽하이 첫 만남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노보텔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서로 첫인상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 라고 말하며 각자 개성 넘치고 파격적이었던 서로 모습을 떠올렸다. 그 후 음악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서로 더 힙합스러운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각각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비밀로 하고 유명하면서도 광적인 래퍼 이름을 대기에 바빴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서로 좋아하는 가수가 같아 놀랐다는 뒷이야기와 그 가수 정체는 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픽하이는 '슬리로운 음악대백과'에서 '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 랩으로 보여주어야 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1집 음반을 냄과 동시에 빚더미에 앉은 에픽하이는 "오히려 그 때 우리가 팀이 된 것 같아요" 라며 힘든 시절, 서로를 가장 의지했던 그 시절 느꼈던 일들을 털어놓았다. 

 

'슬기로운 음악대백과' 에픽하이 첫 일화는 제작사 일일공일팔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에서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