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권성덕, 정동환의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박정자, 김명곤 특별출연.

기사입력 2021.08.13 13:1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019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페터 한트케’의  침묵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연출가 김아라의 비언어총체극으로 탄생!」


'극단무천'이 창단 30주년, 그 첫 번째 작품으로 침묵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을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2 야외극장에서 선보인다.

 

5957025_1329_s__________________________7.jpg

[사진='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공연 모습 / 제공=극단무천]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은 ‘관객모독’, ‘베를린 천사의 시’ 등으로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작품으로 인간의 실존적 외로움과 불안을 무심함에서 화합과 화해로 나아가는 시간을 통해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침묵극이다. 


실험연극의 거장, 연출가 김아라는 페터 한트케의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여 텅 빈 광장에 상주하는 노숙자의 시선에 비친 수많은 인간 군상을 통해 우리의 삶과 시대적인 문제들을 성찰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탄생시켰다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권성덕, 정동환을 비롯 정혜승, 정재진, 김선화, 곽수정, 이유정, 장재승, 임소영과 무용가 박호빈, 무용가 최수진, 비디오 아티스트이며 무용가인 박진영, 성악가와 배우로 활동 중인 권로 등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협연하고 박정자, 김명곤, 남명렬, 최수진, 박미용이 특별출연해 80대에서 20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19명의 출연진들이 두 시간 동안 320여 벌의 옷을 갈아입고 침묵으로 지나치는 수많은 인간 군상, 삶의 풍경, 시대의 상처와 흔적을 연기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태은, 작곡가 신나라를 비롯하여 미술가 정도나, 조명 디자이너 김영빈, 치유사진작가 임종진 등 연출가 김아라와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한여름밤 문화비축기지 T2 야외극장에서 펼쳐질 연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은 4차원적 세상을 내려다보듯 한 연출, 빛과 영상, 음향 등으로 관객의 모든 감각을 일깨우며 보고 듣는 것만으로 황홀한 교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비언어총체극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문화비축기지 공원 속 공연예술 공모 선정 작품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