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제결혼정보, ‘결송합니다’서 ‘결행합니다’로 바뀌어야…

기사입력 2021.08.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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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잡았던 결혼식을 미루는 일이 많아지면서 “결송합니다”란 자조 섞인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결혼식을 취소하고 다시 또 진행할 때 소수의 인원만 초대하게 돼 죄송하다는 표현을 결혼과 합쳐진 말이다.


 이서영 노블리제결혼정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해외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활발하던 소개팅도 줄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졌다”며 “비혼주의였던 분들께서도 혼자서는 외롭다는걸 절실히 많이 느꼈는지 요즘은 의뢰도 많이 하고 성혼률이 높아져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아직 결혼이란 걸 왜 해야하는 지. 꼭 해야만 하는지 등 혼란들이 결혼 적령기에 있는 청춘남녀들에게 고민으로 남게 되겠지만  결혼은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란 말이 있다”며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만류도 불구하고 결혼정보회사에 자녀들을 등록해 결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걸 보면 결혼을 해서 후회가 아니라 혼자 인생을 살아가는 것 보다 가족의 구성원 속에서 살아있다는 존재를 실감하고 인간으로 태어난 본문을 다하며 뭔가 그래도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부모가 자녀들이 결혼하길 바라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송합니다’가 아닌 ‘결혼합니다’와 ‘행복합니다’를 합친 ‘결행합니다’란 신조어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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