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곡가 양준영, '2021년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 메타문화예술공헌 대상 수상

한류가 세계의 NFT 경제 이끈다
기사입력 2021.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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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곡가 양준영, '2021년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 메타문화예술공헌 대상 수상(우측)

 

[선데이뉴스신문=이창열 기자] 스타 작곡가 양준영씨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년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메타문화예술공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연합회, 국회 출입기자클럽, 선데이뉴스가 주관했다.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은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모범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정치, 지방행정, 경제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다음은 스타 작곡가 양준영 인터뷰 내용이다.


양준영 작곡가는 1991년 데뷔하였다. 1993년에 작곡한 정인수 “변하지않는건”이

KBS 가요톱텐 4위까지 오르며 본격적인 작곡가의 길을 걷는다. 9개월간 10위권내에 랭크되어 가요판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변하지않는건”을 발판으로 백지영,핑클 등의 곡이 힛트하면서 1위곡을 두곡 보유하게된다. 서울대 출신의 아버지와 중앙대 출신의 어머니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연구와 탐구생활을 해오며 공대를 졸업하고 음악생활과 경제공부를 병행하며 2017년 에는 블록체인의 연구에 몰입하게된다. 그후 크립토기반의 여러 회사에 CCO로서 활동하게 되었고  최근 블록체인 관련 서적 집필과 NFT 메타버스 생태계에서의 콜랙터 역할을하며 IT회사와 협업,NFT플랫폼을 구축중이다.   


■ 작곡가로서 NFT 시장에 뛰어든 이유?  

▶NFT라는건 NON FUNGIBLE TOKEN 즉 대체불가능토큰 이라는 의미이다. 내가 가진 1달러와 니가가진 1달러는 환율 1200원 정도로 대체가 가능한것이고 니가가진 나이키와 내가가진 나이키는 대체가 불가능하다. 왜냐 내가가진 나이키는 이틀간 줄서서 구입한 200컬레한정판 이니까. 이 의미는 음악과 가장 상통하는 의미이다. 


   내가 연주한 터어키행진곡 과 모짜르트가 연주한 터키행진곡은 서로 바꿀수 없는 대체 불가한 연주 인 것이다. 특히나 현대음악은 MP3음원 시대로 진입하여 디지털기계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대이고,이 디지털화 와 NFT는 연관이 깊다. 음악을 만드는일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것을 대중에게 공유하고 알리는것이며 NFT는 음악의 저작자와 가창자,유통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디지털 등기부등본인 것이다.  음악은 내가 만들었는데 유통판매 했다는 이유로 멜론같은 음원사에서 판매가의 50%를 가져간다.그나마 묶음판매로 누락된 수익까지 합하면 65%이상 음원유통사가 수익을 착복하고 저작권협회는 이수익의 일정 지분을 위탁받아 저작자에게 나누어 주는데 여기서도 반이상은 누락분의 누수가 있다. 9000억 국내 음악시장에 수익의 90%는 음악을 만들지 않은 이들이 가져가는 구조이고 시장은 커졌지만 음악인들이 굶는 현실은 대기업 과 기관의 독과점 시스템 때문일 것이다.



   

   NFT는 이런 불이익의 시스템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내가만든 음악을 거래소에 내놓으면 소비자는 디지털코드로 민팅된 NFT 음원을 구입하며 중간단계의 멜론같은 유통수수료는 없다. 또한 최초의 원본 이라는 기치를 부여한 NFT를 구입하여 소장할수도 있다. 내가 아끼는 아티스트의 원본이라는 가상가치를 구입하는 것이다. 이는 아티스트 팬덤에 도움이되고 수익과 직결된 이 시스템이 음악산업을 발전시켜준다. 음원사와 저작권협회의 횡포에서 벗어날수 있는것이다.


■ 문화예술계가 새로운산업 발전을 위해 변화해야 할것이 있다면?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피카소 그림은 이제 원본가치 증명을 디지털로 저장하고 블록체인화 하여 수만개로 쪼갠 권리를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원본이라는 가상의 가치를 소유하는것인데 이것이 NFT이다. 전국 미대 졸업생들이 그림을 NFT로 데이터화 했고,음악가들도 자신이 만든 음악을 특정 음원사이트를 거치지않고 다이렉트로 음악을 판매하는 세상이왔다. 이런 발전된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수용해야하는 시기가 온것이다.


■ NFT 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 NFT란 대체불가능 토큰이다. 모나리자의 원본을 사진을 찍어서 JPG화 하고 이런 JPG를 민팅하여 NFT를 발행한다. NFT발행은 이더리움의 ERC-721이라는 규격으로 NFT화하는데 NFT시장이 거대해지면서 이더리움의 사용량 증가로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특히나 메타버스안에서 이루어지는 거래가 NFT로 거래 되어지고 전쟁이나 자연재해 발생시 소멸할수 있는 미술작품의 원본이라는 가상가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소장하는 NFT는 블록체인을 소유한 사람이 동시에 증발하지 않는이상 작품의 소유증명은 소면되지않으며 판매와 경매시 그 등기부등본 원장을 수백수천만명이 나누어 보관하는것 이다.


■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 작곡으로 1위를 몇번해봤고 가수 제작도 수차례 해봤지만 새로운 신기술과 광활한 메타버스 시장은 필자를 설레이게한다. 블록체인의 공부를 많이 하였고 블록체인관련 학과 교수님들과 학술 회의를 할만큼 쌓인지식이 많다. 화폐의 개혁이 일어나고 가상자산이 대체자산 으로 자리매김하는 찰나이며 흐름을 타고 더 많은 공부와 문화예술 과의 매칭비지니스를 확장해 나아갈 생각이다.


■ 문화예술 관련 NFT 시장의 전망은? 

▶ 업비트 매출이 상반기 2조 2천억 이고 거래량 세계1위 하루 13~15조원이다. BTS소속사 하이브는 업비트에 5000억원을 업비트는 하이브에 7000억원을 3자배정 유상증자방식으로 투자 하고 미국에 NFT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피카소 재단은 한국의 NFT플랫폼과 손잡고 피카소NFT 발행과 판매에 나섰고 디지탈아트 작가들의 NFT판매 매출증대로 그림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 한류가 세계 NFT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

▶ 우수한 문화자산과 문명을 가진 국가가 가장 선진화되고 세계경제를 이끌어나간다. BTS의 음원 원본이 NFT로 제작 되고 그NFT를 살수 있는 화폐 또는 가상화폐가 우리가 지정한 토큰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문화적 기축코인이 되는것이다. 현재 가상화폐시장의 기축화폐는 달러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이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때  문화 상품을 팔고사는 NFT시장을 장악하여 TERA(UST) 같은 한국토종 스테이블 크립토가 세계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할 것 이라고 확신한다. 


[이창열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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