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9월 27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막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등 캐스팅
기사입력 2013.07.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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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바다(제공- 마스트 엔터테인먼트)

1998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천만 명 이상 관람한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4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세 차례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어 버전으로 초연되며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라이선스가 종료된 2009년 이후 한국어 무대를 만나볼 수 없었다.

그로부터 4년 후, 팬들의 식지 않은 열망에 대한 화답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 무대에 오랜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이니 만큼 예술감독 웨인 폭스와 안무가 마르티노 뮬러 등을 비롯해 프랑스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캐스팅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작품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이자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홍광호와 윤형렬이 맡는다. 콰지모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바다와 윤공주가 더블 캐스팅 됐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노트르담 드 파리>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시인 그랭그와르 역에는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맡는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정동하는 오디션에서 개성 있는 음색과 넘버 소화력으로 오리지널 스태프들의 만장일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스메랄다에 대한 강렬한 욕망과 집착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신부 프롤로 역에는 민영기와 최민철이,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이자 집시 무리의 지도자 클로팽은 문종원과 조휘가 캐스팅됐다. 에스메랄다가 사랑하는 매력적인 근위대장 페뷔스는 김성민과 박은석이, 그의 약혼녀 플뢰르드 리스 역은 이정화와 안솔지가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9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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