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 두 번째 싱글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13일 음원 나온다

기사입력 2022.03.11 21:4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황석정싱글-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황석정. 지난 3월 1일 배호(배신웅) 명곡 '안개 낀 장충단공원'을 발표하며 가수로 전격 데뷔한 그가 3월 13일 정오,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황석정은 그동안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에서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편곡을 맡은 재즈 피아니스트 황성곤(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은 황석정과는 대학시절 연극반에서 음악극을 함께 만든 선후배 사이로, 데뷔곡에 이어 다시 함께 작업했다. 

 

고상지 반도네온 연주가 돋보이는 탱고 선율을 따라 원곡 가락이 펼쳐지는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은 여러가지 이질적인 요소들이 하나로 만나는 실험 속에 특이하고 기발한 대중음악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음원에서 황석정은 매혹적인 저음이 상징인 배호 음역대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그의 음악정신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존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일인다역으로 열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가객 배호에 대한 존경 마음을 담아낸 집념 결과이기도 한데, 황석정은 앞으로 배호 리메이크와 새롭게 작업한 신곡 음원을 연이어 발표하며, 11월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천변카바레' 공연 전까지 데뷔 음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황석정 팔색조 연기가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