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11월 충무아트홀 개막

기사입력 2013.08.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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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반테스의 고전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오는 11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05년 <돈키호테>란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2007년 <맨 오브 라만차>로 이름을 바꾸고 무대와 음악, 작품 구성 등 규모도 키워 새롭게 변신했다.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금까지 김성기, 류정한, 조승우, 정성화,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등 7명의 돈키호테를 배출해냈다.

브로드웨이에선 1965년 초연돼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다. 특히 뮤지컬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은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엘비스 프레슬리, 앤디 윌리엄스 등이 불러 화제가 됐다. <맨 오브 라만차> 올해 캐스팅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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