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송옥숙 이혼 이유 고백

기사입력 2022.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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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송옥숙이 식객 허영만과 식도락 여행을 떠난다. 

 

8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데뷔 40년 차가 된 배우 송옥숙과 함께 서초.의왕.성남.과천을 아우르는 도심 속 명산 청계산 곳곳에 숨어 있는 '맛' 고수들 푸짐한 밥상을 찾아 떠난다. 

 

송옥숙은 연기 생활만큼이나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1980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시원시원하고 서구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으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다양한 배역을 두루 거쳤던 송옥숙은 "TV를 틀면 나온다는 의미에서 '수도꼭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활발한 연예계 활동 중 미국 군의관과 결혼해 돌연 하와이로 떠났다. 송옥숙은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 어려움과 소통 장벽을 느껴 깊은 외로움에 빠졌다" 면서 "결국 결혼 13년 만에 이혼까지 결심했다" 며 당시 심정을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그녀는 "前 남편 소개로 영화 '다이빙벨' 주인공이자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을 알게 됐다" 며 그와 재혼까지 결심한 사랑 이야기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송옥숙은 재혼한 남편 아들과 재혼 후 출산한 딸 그리고 입양한 딸로 구성된 특별한 가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입양한 딸로 인해 각종 소문까지 휩싸였던 그때 이야기를 담담히 펼쳐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송옥숙과 식객 허영만은 등산객들 허기진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청계산 등산로 초입 두붓집부터 모든 음식에 시래기가 들어가는 식당, 주인장이 직접 정형해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돼지고기 맛집 등을 찾는다. 특히 송옥숙은 4주간 저온에서 숙성한 고기 껍질 부드러움에 푹 빠져 "치명적인 맛" 이라며 극찬해 침샘을 자극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을 사는 배우 송옥숙과 함께한 청계산 고수들 푸짐한 밥상은 8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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