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리허설, 이지수능교육 ‘이OO 교육’을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기사입력 2013.08.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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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리허설, 이지수능교육 ‘이OO 교육’을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이지수능교육은 8월 28일, 교육대기업에 속하는 유명 인강업체인 ‘이OO 교육’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목적으로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유명인강업체이며 종합학원을 다수 운영하는 ‘이OO 교육’은 N포털사이트로부터 <수능리허설>의 키워드를 구매하여, ‘파워링크’로 최상단에 <수능리허설 이OO www.eOOOO.com/book/>이 검색되도록 하고, ‘이OO 교육’이 발간하는 ‘ㅂ 봉투모의고사’ 광고와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수능리허설>은 2009년부터 발간된 ㈜이지수능교육의 봉투모의고사 고유 브랜드로 2012년에는 2개월 간 25만부 이상이 판매되어 온라인 서점 등에서 EBS 연계교재를 제치고 고등학교 수험서 판매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12년 8월부터 11월의 <수능리허설> 키워드 조회수 총합이 무려 15,477회나 되며, 특히 9월과 10월의 조회수가 12,259회이다. 11월 수능시험을 앞두고 2달에 걸쳐 ‘수능리허설’이라는 명칭을 알고 소비자가 직접 <수능리허설>을 입력하여 검색하는 수가 12,000을 넘는다는 것은 매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이지수능교육 전략기획실 이재욱 실장은 “<수능리허설>은 ㈜이지수능교육이 자체 관리하는 봉투모의고사 브랜드의 고유 제명으로서 브랜드 가치가 이미 입시학원 및 수험생들에 정평이 나 있다. 학생들은 ㈜이지수능교육에서 출간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수능리허설> 브랜드만 보고 구입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지수능교육이 5년 동안 출판하고 있는 교재임에도 <수능리허설> 키워드 파워링크로 ‘이OO 교육’으로 연결되면 일부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인지도 높은 대형 인터넷강의업체인 ‘이OO 교육’에서 간행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며 “㈜이지수능교육의 고유한 교재 브랜드의 이미지를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 교육대기업이 정당하지 못한 마케팅으로 그 동안 쌓아온 노력을 편취하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지수능교육은 ‘이OO 교육’을 상대로 본안소송을 준비 중에 있으나 소송 중에 수능시험 피크타임 기간 즉, 9월~10월이 경과되어 버리면 신청인이 본안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그 목적달성이 불가능하므로 시급히 이 사안에 대하여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지수능교육의 <수능리허설>은 9월 5일 출간 예정이며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에서 유명인강 강사들에 의해 강의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maitre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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