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사랑해 톤즈>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는 강효성 연출, 심은숙 예술감독, 배우 윤복희, 고유진, 홍경민, 이미쉘, 임성지 등이 참석했다.

윤복희는 "창작 뮤지컬은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스폰서 등 아무 것도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가고 있지만 무대 위에 올라 성공적으로 해내겠다는 애정을 갖고 임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사랑해 톤즈>가 갖고 있는 매력이 크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살아나야 한다" 고 창작 뮤지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故 이태석 신부 역 고유진은 "이번 작품이 세 번째 뮤지컬이다. 연기를 많이 해보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배워나가며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랑해 톤즈>는 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전했던 故 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이태석 신부 역에는 <남자가 사랑할 때>, <원효>, <미스터 온조> 등 다양한 창작 뮤지컬의 주연으로 활동한 가수 겸 배우 홍경민과 2012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와 록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고유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 역에는 윤복희가, 톤즈의 미소녀 아북 역할은 이미쉘이 맡아 열연한다.



한편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