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팜프파탈”, ”이상증후군”, ”기본활용법”

1월 10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
기사입력 2014.01.0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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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증후군 공연모습(제공-국립무용단)

'2014 국립무용단 컬렉션' <팜므파탈>, <이상증후군>, <기본활용법>이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무용단 컬렉션은 중극장 규모에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세 작품 모두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협업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국립무용단 무용수 장현수가 안무ㆍ주역을 맡은 <팜므파탈>, 조재혁이 조안무ㆍ출연하는 <이상증후군>을 보완해 재공연하며 국립무용단의 차세대 무용수 조용진의 <기본활용법>을 초연한다.

장현수(제공-국립무용단)

 

장현수 안무의 <팜므파탈>은 사랑하는 남자의 악녀 ‘살로메’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12년 공연 때와 비교하면 남성무용수의 군무는 축소하고 여성의 춤을 강조했다. 1부 음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그룹 ‘불세출’이 맡으며 2부 음악은 한 대수의 음악으로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조재혁의 <이상증후군>은 이상의 시를 몸으로 표현한 작품.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이 남긴 시의 기호가 무대장치로 활용된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넘나드는 춤사위가 시대를 앞서간 이상과 닮아있는 것이 특징. 박이표가 안무를 맡고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록그룹 ‘잠비나이’가 음악으로 참여한다.

국립무용단의 막내단원 조용진의 초연작 <기본활용법>은 남자 무용수 2명이 출연하는 듀엣 무대다. 무용수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서 한국적인 춤사위를 찾아내 한국무용에 대한 편견에 일침을 놓는 작품이다. 다원예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안무가 서영란이 연출하고 DJ 소울스케이프가 음악으로 참여한다.

국립무용단 컬렉션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공연된다. <팜므파탈>은 10일과 11일, <이상증후군>은 17일과 18일, <기본활용법>은 24일과 25일에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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