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해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출석에 이 대표는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다. 납득이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 고 말하며 ”성남FC가 광고비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시민의 이익이 된다, 고로 공익을 위한 결정임으로 이는 '부정한 청탁'이 아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번 출석은 이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해인 2014~2016년,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해주고 그곳으로부터 성남FC에 후원금을 유치한 것과 기업들에 건축 인허가, 토지 용도변경 등 편의를 봐주고 후원금 명목으로 성남FC으로 160억여원을 내도록 했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다.

검찰은 '후원금 요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과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은 이 대표에게 기업들의 후원금 배경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와 이를 직접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