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화랑에서 윤자의 도예전이 열리고 있다.

기사입력 2014.02.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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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 화랑에서는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윤자의 도예전이 열린다. 작가는 15년여 동안 끊임없이 분청 작업을 해오면서 그녀만의 방법으로 분청의 세계를 풀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으로 분청사기의 대중화와 예술적 가치에 중점을 두었다.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와는 또 다른 분청사기의 예술성은 현대도예가들에게 이미 매력적인 소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작가에게 분청 작업은 자유 분방하며 일탈을 하고 격식을 차리는 예술이 아닌 오늘이라는 시대와도 어울리는 소재였다. 도판 위에 흘리듯이 화장토를 붓고, 숨을 멈추는 잠시 동안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려 넣어 자연스러움을 더하였다. 작품에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가치를 부여하여 대중들에게 전통 도자 문화의 이해를 넓히고, 작품을 통해서 따뜻하고 다정한 감정을 전달하려 노력한 작가의 흔적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전병열 기자 eatodm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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