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옛 연인 그레이스 리, 본격 한국 활동

기사입력 2014.05.0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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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제공-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선데이뉴스]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前 연인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필리핀 방송인 그레이스 리(이경희)가 한류 전문 기업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들어간다.

한예슬의 소속사인 에스비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한예슬의 중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류를 해외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 온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는, 이번 그레이스 리의 영입을 시작으로, 해외 스타의 한국 활동도 적극 서포트 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는 한류 스타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의 한국 진출을 돕는 본격적인 한국 에이전시로써 한 발을 내딛게 되었다.

그레이스 리는 2007년부터 필리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TV토크쇼 진행자 및 뉴스 앵커, TV호스트, 그리고 라디오 DJ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필리핀에서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류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 교제 당시에는 대통령의 독점 인터뷰를 진행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2NE1의 산다라 박 등을 잇는 필리핀 출신 방송인으로써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스 리는 오는 5월 중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필리핀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등이 그레이스 리의 한국 활동 취재를 위해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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