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남은 인생 10년』, 눈물보다 애달픈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화.

기사입력 2023.05.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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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고마츠 나나 + 사카구치 켄타로', 꿈의 캐스팅 실현, '스즈메의 문단속' OST의 RADWIMPS 첫 실사 영화 음악 작업!」


1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 <남은 인생 10년>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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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은 인생 10년', 포스터 / 제공=엔케이컨텐츠] 



2022년 3월 4일 일본에서 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개봉 주 실사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고, 3일 만에 3억 엔의 수익을 올리는 등 매주 관객 수와 흥행 수익을 경신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갔다. 


두 달간의 장기 상영 레이스를 마친 <남은 인생 10년>은 최종 관객 234만 8천 명, 30억 엔 수익이라는 대히트를 기록하고 2022년 1분기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영화의 원작인 동명 소설 『남은 인생 10년』은 작가가 난치병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이 알려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화제작이다. 


영화가 개봉한 후, 다시 한번 원작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재출간하여 8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완벽한 비주얼 합을 자랑하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각각 사랑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마츠리’와 그녀를 지키고 싶은 ‘카즈토’를 맡아 눈물보다 애절하고 빛보다 찬란한 사랑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빼어난 영상미로 정평이 난 감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심은경이 주연한 <신문기자>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고마츠 나나를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전해져 오는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를 ‘나약함과 덧없음이 동시에 느껴지는 배우'라 설명하며 캐스팅을 강력히 주장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영상미 장인답게 ‘마츠리’와 ‘카즈토’가 함께한 마지막 사계절을 모두 담기 위해 무려 1년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고, 124분의 러닝타임을 황홀할 만큼 아름다운 장면들로 가득 채웠다. 


원작, 배우, 감독, 시나리오만으로도 레전드 로맨스의 탄생이 자명한 가운데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바로 OST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이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영화 음악을 작곡해 전 세계적으로 팬을 보유한 래드윔프스가 첫 실사 영화 음악 작업으로 <남은 인생 10년>을 택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주연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를 비롯해 쿠로키 하루, 마츠시게 유타카, 릴리 프랭키 등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남은 인생 10년>은 오는 5월 24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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