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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한예슬, 오지호 주연 MBC 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오는 6월 4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환상의 커플 for 딜라잇>은 커트 러셀과 골디 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재벌가의 상속녀와 뻔뻔한 설비공,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환상의 커플'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1년 초연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성충전 로맨틱 코미디로 고단한 삶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상실, 장철수, 강자, 공실장, 빌리박 등 생생한 캐릭터에 신나고 아름다운 음악, 극적 효과를 높이는 영상의 활용, 친근감 넘치는 무대세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철수' 역은 뮤지컬 핫 스타로 떠오른 김보강과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 출신 무서운 신예 이동화가 더블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 '안나& 상실' 역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이가은과 김민주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 한동욱, 진희, 오희영, 국지용, 정다혜, 이나라, 배은지 등이 나온다.
감성충전 뮤지컬 <환상의 커플 for 딜라잇>은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6월 1일까지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월 3,4일 프리뷰 공연은 전석 2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문의 02-544-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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