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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아버지와 살면>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아버지와 살면>은 일본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극을 올리는 극단 Da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소재로 극본을 각색했다. 국가와 시대의 불운에 희생당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임세륜 연출은 "5.18 광주이야기는 식상한 옛 이야기가 아닌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이자 현재 혹은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 현실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가권력의 욕망으로 희생된 평범한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과정을 관객과 나누고 성찰하게 하고자 한다" 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계엄군의 총칼에 목숨을 잃은 아버지 역에 윤상호, 고아로 살아가는 자신의 환경을 비관하는 딸 정숙 역에 서혜림이 나온다. 전석 2만원, 문의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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