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연극 ”유도 소년”, 90년대 후반 향수 자극하며 인기 몰이

기사입력 2014.05.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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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스토리피

지난달 2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초연 공연을 시작한 연극 ‘유도 소년’ (제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 1997년을 배경으로 그 당시 소품과 음악을 통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유도 소년’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극중 경찬이 첫사랑 화영에게 ‘삐삐’로 연락을 취하고 ‘캔디(HOT)’, ‘뿌요뿌요(UP)’, ‘맨발의 청춘(BUCK)’ 등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음악을 공연 중간 중간에 삽입해 1997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공연을 본 관객들은 90년대 후반을 추억하며 “누구나 추억할만한 첫사랑의 풋풋한 감정, 십대 때 느꼈을 미래를 향한 고민을 가볍지만은 않게 풀어낸 작품” (superb**), “응답하라 1997! 그 시절 즐겨 들었던 노래들, 꿈 많았던 고등학생 때 우리들이 절로 떠올라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다” (kmj71**), “명랑만화를 보는 것처럼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예전 노래들이 향수를 자극했다.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여 더 즐겁게 봤다” (ajeh**), “HOT, 젝키, UP 등 학창시절에 듣던 추억의 음악들을 배경음악으로 듣게 되어 향수를 자극했다. 내용도 유쾌한 청춘 성장 스토리여서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mt1**)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연극 ‘유도 소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이하 ‘간다’)가 10주년을 맞아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에 이어 1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창작 초연작품으로, 박경찬 작가가 실제 유도선수로 활약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이재준 연출과 공동작가로서 집필을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응답하라! 유도소년’ 신드롬을 일으키며, 1997년 그 시절 피 끓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창작연극 ‘유도 소년’은 오는 6월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600-8523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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