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모다페 2014' 김현남 조직위원장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기사입력 2014.05.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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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남 조직위원장(사진- 김상민 기자)

5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아띠에서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이하 모다페 2014)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현남 조직위원장, 최성옥 부위원장, 안무가 한선천, 황수현, 이준욱, 김건중 등이 참석했다.

김현남 조직위원장은 "대중과 호흡하지 않는 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관객이 즐거워하고 같이 춤추는 무용이야말로 즐거운 것이다. 기성 세대 안무가의 공연과 세계적인 흐름에 맞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더 새롭고, 더 충격적이고, 더 신선한 작품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모다페'도 우수한 작품들을 엄선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안무가 한선천(사진- 김상민 기자)

지난해 엠넷 댄스 생존프로그램 '댄싱 9'으로 알려진 안무가 한선천은 "현대무용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순수 예술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어서 '댄싱 9'에 나갔었다. 대중들이 관심을 가져줘 고마웠다. 모다페에는 예전부터 참가하고 싶었는데 영광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고 싶다" 고 말했다.

7개국 19개 단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모다페 2014'는 '본능을 깨우는 춤'(Arouse your instinct with dance)을 주제로 펼쳐진다. 해외초청공연 5개 작품, 국제공동작업 2개 작품, 국내초청공연 12개 작품, 젊은 안무가 경연 부문인 'SPARK PLACE' 7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해외초청공연 중 이스라엘의 'HOUSE'(레브 샤론 에얄)와 'If At All'(키부츠 현대무용단)은 각각 개.폐막작으로 공연된다. 핀란드의 'It's All Over Now, Baby Blue'(밀라 비르타넨), 일본 'foot, foot step sound and step'(코타 키하라), 헝가리 'TAO TE'(페렝크 프랭크)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기자간담회 모습(사진- 김상민 기자)

국내외 아티스트가 협업하는 국제공동작업도 시선을 모은다. 올해는 김경신과 프레디 오푸쿠 아다이(영국), 김건중과 하이디 비어탈러(네덜란드)가 함께 한다. 국내초청공연으로는 김혜정(블루댄스씨어터), 박해준(댄싱파크프로젝트), 성경희, 한선천 등이 창의적인 몸짓을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축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무대 밖 행사는 모두 취소한 상태다.  모다페는 BNP 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과 함께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초등학생 30명을 초대해 무료 무용 워크숍 '소외계층 아동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이스라엘 안무가와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모다페 토크', 마로니에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M.O.S'(MODAFE Off Stage) 등도 마련한다.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 2014)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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