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 13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3.06.05 10:5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뮤지컬 프리다] 13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더욱 완벽하게 돌아올 환희와 열정의 무대!_제공 EMK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13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 중 '프리다'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짙은 열대 식물 잎과 꽃을 배경으로, 배우 김소향.알리(조용진).김히어라.전수미.리사(정희선).스테파니(김보경).임정희.정영아.이아름솔.최서연(최혜진).박시인.허혜진.황우림 모습이 한 폭 자화상처럼 담겨 있다.  

 

김소향.알리.김히어라는 '프리다 칼로' 상징인 붉은 화관과 감각적인 장신구를 연출해 열정 예술가 프리다를 하나 작품처럼 생생하게 표현했다. 김소향은 흡입력 넘치는 섬세한 눈빛을 통해 격정적인 프리다 삶을 오롯이 펼쳐냈다.  

 

알리는 특유 위세가 담긴 자세와 그윽한 시선을 통해 고통스럽지만 환희로 가득 찬 프리다를 보여줬다. 김히어라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고독하게 정면을 응시하며 비극적인 삶에 맞선 '프리다' 면모를 그려냈다.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진행자이자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전수미는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리사는 관능적인 자세와 특유 위세 넘치는 눈빛으로 디에고를 사실적으로 연기했다. 스테파니는 고혹적이고 도도한 눈빛으로 프리다와 사랑에 빠진 디에고를 재현했다.  

 

'데스티노' 역 임정희는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작품 무게감을 더한다. 정영아는 잔혹하고도 매력적인 데스티노를 표현했고, 이아름솔은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새로운 '데스티노'를 탄생시켰다.  

 

최서연.박시인.허혜진.황우림은 프리다 어린 시절과 사고를 당하지 않은 평행우주 속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로 분했다. 최서연은 순수하고 싱그러운 표정으로 '메모리아'가 지닌 비밀스럽고도 환상적인 매력을, 박시인은 먼 곳을 응시하며 현실 속 프리다를 안쓰러워하면서도 애틋함을 드러냈다. 

 

2022년 초연된 뮤지컬 '프리다'는 EMK뮤지컬컴퍼니 오리지널 시리즈 중 첫 중소극장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멕시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다. 8월 1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