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이종현 총회장, "폐식용유의 에너지 재활용 가능성" 강조

기사입력 2023.06.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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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이번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5일(월) 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이종현 총회장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회원들과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안녕하십니까 한국 환경관리사 총연합회 이종현입니다. 현재의 환경문제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그저 지나가는 엄마의 잔소리 같은 것이 아닙니다.

 

더 이상 한쪽 귀로 흘려 들어서도 방관자의 태도로 묵과해서도 안 되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로 보내 버리는 일은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기후변화에서 기후위기 단계에 올라선 이상 개개인의 의식변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고 거기에 민·관 기업 정부가 함께 한배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가 노아의 방주에 올라 탄 것과 마찬가지 이지만 그때는 내려올 지구라는 땅이 있었고 그 땅에 다양한 생물들이 퍼져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각심과 행동의 변화 없이 이대로 지구의 온도가 1.5도씨 이상 가열된다면 그 후부터는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은 경험할 수 없게 될 것이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의 사막화까지 더해져 막대한 손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도입니다. 1.5도씨만 올라도 몸이 아픕니다. 2도가 올라 계속 지속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온도!!! 죽을 때까지 2도 3도 계속 올라간다면 사람은 버티지 못하고 결국 죽게 되겠지요.

 

지구 역시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기후변화 국제 협의체인 IPCC는 2021~2040년 사이 가까운 미래에 1.5도씨가 상승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내가 죽고 나서의 먼 미래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정부 역시 2050 탄소제로를 선언했고 그린경제, 그린기술환경,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등을 위해 민. 관. 기업. 정부 각각 몸담고 있는 자리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녹색전환 세계은행그룹은 빈곤종식과 공동번영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순환경제와 폐기물 관리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위한 해결방법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와 전국 연합회의 환경관리사들 또한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환경관리사들이 할 수 있는 여러 일들 중의 하나인 ‘loT 기반의 폐식용유 수거관리 시스템 사업’을 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와 한전엠씨에스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로 재사용되어 차량용, 항공유, 석유화학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정책, 친환경 항공유, 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세계시장의 수요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정부 정책인 ESG경영과 미래 먹거리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 될 것 입니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환경 시책들이 발 빠르게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시대가 변화하는 흐름엔 분명 도태되는 사업과 일자리들이 있습니다. 한국환경관리총연합회는 앞으로 환경과 상생하는 사업을 위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하여 여러분 더 이상 방관자의 모습으로 계시지 마시고 환경과 상생하는 한국환경관리사가 되어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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