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패밀리브랜드 ”아생여당 & 본디나” 출시

기사입력 2014.05.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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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브랜드 '아생여당'과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를 새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생여당’은 단순한 휴식이나 체험을 하는 템플스테이가 아니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로의 진화를 위한 브랜드 전략이다. 템플스테이가 행복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한 ‘행복의 씨앗 찾기’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하위 브랜드 ‘아아(我我)’, ‘생생(生生)’, ‘여여(如如)’, ‘당당(堂堂)’은 각각 위로, 건강, 비움, 꿈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총 13개 사찰에서 운영되며, 사찰의 환경과 역량에 따라 특화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본디나’는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보다’라는 의미를 지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전통문화상품 통합브랜드이다. 단청과 꽃살문이 아름다운 사찰 15군데를 선정하여 현장답사 및 역사성 조사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패턴 디자인이 개발되었고, 장엄하고 화려한 색채와 문양에서 추출된 패턴을 활용한 본디나 문화상품은 한국 전통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향후 경쾌한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해 줄 여행용 상품 시리즈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은 ‘행복의 씨앗 찾기’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고 총 13개 사찰이 1년여 시범운영을 마치고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의 템플스테이가 기본형, 휴식형, 문화체험형, 수행형 등으로 나뉘어 있었던 데 비해 사찰의 전문성을 강화한 위로, 건강, 비움, 꿈 등의 컨셉을 가지고 사찰의 일상에 함께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또한 아생여당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의 문제를 공감하는, 느끼는 프로그램으로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과 수련회 이미지 탈피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생여당’은 2012년 2월 브랜드 체계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2013년 7월부터 시범운영사찰 컨설팅, 운영 사찰 별 프로그램명 도출과 정기프로그램 컨설팅을 거쳐 시범 운영되었다. 2014년 6월부터 13개 사찰에서 정식 운영되며, 매년 평가를 통한 재지정과 희망사찰 컨설팅을 통한 지정, 통합예약시스템의 적용과 함께 참가자 의식주 개선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하위 브랜드 중 ‘아아(我我)’는 ‘위로’를 테마로, 마음의 위안이 되어 평화로움을 경험하게 해 주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사찰은 총 네 개로,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는 ‘나는 쉬고 싶다’, 충북 영동 반야사에서는 ‘또 하나의 시작’, 충북 보인 법주사는 상시 프로그램 ‘다~잘될거야’, 특별 프로그램 ‘울화통 캠프’, 경북 성주 심원사는 ‘푹쉬다 가이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생(生生)’ 브랜드는 건강을 주제로, 살아있는 뭇 생명들의 건강을 위한 템플스테이 컨셉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에너지 넘치는 생명의 불교 이미지로 불교적 건강 프로그램 개발, 생활문화의 접근을 통한 연기적 가치 추구, 생활 수련 문화 보급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총 네 개 사찰에서 진행되며, 강원 동해 삼화사의 ‘당신도 자연입니다’, 전남 영암 도갑사의 ‘노는게 좋아’, 경기 양평 용문사의 ‘나를 챙기다’, 경남 산청 대원사의 ‘몸 생생 마음 생생’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여여(如如)’ 브랜드는 비움을 주제로, 자기조절을 통해 욕망으로부터 자유를 경험하게 하는 템플스테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만족과 당위의 불교를 메시지로, 화와 욕심으로부터 자유롭게 살 것을 제안하며 적절한 마음의 안정과 자생력을 길러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개의 사찰에서 진행되며, 전남 해남 미황사의 ‘참 사람의 향기’, 충남 예산 수덕사는 상시 프로그램 ‘일 없는 일’, 정기 프로그램 ‘길 없는 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당당(堂堂)’ 브랜드는 ‘꿈’을 주제로,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 꿈과 희망에 대한 원력을 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 구성을 가지고 있다. 믿음, 가치관, 원력, 잠재력 등을 통해 희망을 품고 행복의 씨앗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비전의 불교를 주요 메시지로 해 꿈과 희망을 찾아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는다. 총 세 개 사찰에서 진행되며, 강원 양양 낙산사의 ‘파랑새를 찾아서’, 강원 인제 백담사의 ‘꿈! 알림, 다림, 누림’, 경기 용인 법륜사의 ‘DREAM 드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브랜딩 런칭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먼저 홈페이지에서는 ‘행복씨앗지수’를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씨앗지수’는 아아, 생생, 여여, 당당의 컨셉을 이해하고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위로, 건강, 비움, 꿈’ 네 개 영역으로 나뉘어 질문 네 게 영역 중 높은 점수가 나온 영역을 필요한 부분으로 추천활동과 추천 템플스테이를 제시한다. 그리고 행복씨앗지수 측정 후 행복씨앗카드 증정 이벤트, 추첨을 통해 템플스테이 체험권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아생여당 진행 13개 사찰에서는 각 사찰별 108명씩 총 1,404명을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수첩과 스티커북 증정 이벤트도 있는데, 스티커북에 아생여당 브랜드 중 두 개 브랜드를 경험하고, 스티커를 모으면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발표는 2015년 1월 20일이다. 이 외에도 SNS 등을 통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불교문화상품 전문 브랜드 본디나(VONDINA)는 한국불교문화의 고유한 문양을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정체성 확보 및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한국 불교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 결여 등의 문제가 계속 제기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보다’라는 의미를 지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전통문화상품 통합브랜드로, 한국 전통불교문화상품으로서의 근본을 찾아 본래 가지고 있는 전통의 우수성과 불교의 정서를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면과 서체로 이루어진 워드마크는 전체적으로 사찰 문살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나의 마음을 여는 문, 대중의 마음을 여는 불교문화상품 브랜드를 표현했으며, 다양한 제품 적용성과 모노톤 이미지를 통한 현대적인 이미지를 고려했다.

디자인은 전통불교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단청과 꽃살문이 아름다운 사찰 15군데를 선정, 6개월 간 15곳 사찰에서 160여개의 패턴 디자인을 추출, 현장답사 및 역사성 조사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패턴 디자인이 개발되었다. 이들 전통문양패턴이 적용된 제품은 수첩, 여권케이스, 네임택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또한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발굴, 수상작들은 개발 상품화할 예정이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함께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가치를 알려 온 대표적인 문화관광소재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단절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행복한 새 출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템플스테이 시즌2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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