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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식에 참석한 인천 서구 소재 17사단 번개대대 소속 장병들은 이날 하성면 관내 6.25 참전용사 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성품을 전달했다.
17사단 번개대대 장병들은 군 생활 중 의기투합해 ‘병영 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출전했으며, 당시 가작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부 소식에 하성면에서는 지난 1월 연탄 기부 후 지속적인ㅇ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권혁찬 상사는 “기부는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연탄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부대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선풍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연탄 기부는 올겨울에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박경애 하성면장은 “하성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는 17사단 번개대대 장병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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