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개최 ...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

기사입력 2023.07.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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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지난 4일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사장 지영모)이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제9차 한중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교류·협력·상생 강화, 한중 경제무역 관계 심화 추진”이라는 모토로 중국 탕산시인민정부와 (사)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등 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탕산시상무국과 조비전구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했다.

 

포럼에는 삼성, 포항제철, 대한항공, CJ, LG화학, LX 하우시스, 세종텔레콤, (주)인팩, 한광전기공업(주),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회원사 등 100여개 기업인과 중국기업 150여개 기업인과 정부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가했다.

 

지영모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년을 상호협력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오늘 한중 기업들의 우호친선과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상호 활발한 교류와 협력, 상생 강화를 통해 한중간의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 추진을 주제로 본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한중 무역이 적자로 돌아서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야 한다. 風迅鳶謄 (풍신연등),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높이 떠 오른다는 뜻으로 최근 한중 관계가 어려워 보이나 오히려 더 깊은 협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기가 안 좋다고 체념하지 말고 어려움에 맞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르는 데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중심이 서겠다.”고 했다.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은 "먼저 주최자의 하나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초청인 친구들을 환영하고 행사를 주관한 탕산시 상무국과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 2023년 세계 정치, 경제 전망은 밝지않다. 중국과 미국은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경쟁태세에 진입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의 둔화를 가져올수 있다. 이런상황에서 한중 경제무역 헙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양국의 신에너지, 반도체, 저탄소 경제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할수 있는 여지가 여전히 크며 양국정부와 기업이 협력점을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호 윈윈 협력 원칙을 실현하고 양국 지식인들이 공동노력을 통해 국제 및 국내 자원을 잘 활용하고 양국의 경제무역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실현하는 새로운 경지에 올라 다음 30년 동안 한중합작으로 결실을 맺는데 부단히 공헌하기를 바란다." 했다.

 

탕산시 시장은 "우리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이 적극적으로 다리를 놓아 한국측 기업이 탕산과 손잡고 장비제조, 인공지능, 현대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협력과 상생발전을 심화하기를 바라며 우리는 일류비즈니스환경을 조성하고 가정부식 도우미, 원스톱 승인, 전 주기서비스를 보급하여 한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며 안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할것이고 또한, 이번 포럼의 성공을 기원한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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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후원회장(세종텔레콤 회장)은 "세계는 지난 30년 동안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지구촌의 낙원을 만들었다. 우리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서 서로가 협력하고 도울때 공동 부유했으며 불신하고 보호무역주의에 치중할때 인플레이션, 고금리,전쟁, 폭력,기아에 허덕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선의와 우정으로 협력하면 공동의 번영을 이뤄왔다.이처럼 한중은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더욱 노력해서 공동의 번영을 이룩해야 한다."했다.

 

추궈홍 전 주한중국대사는 "중한무역은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포럼에서 민간잠재력을 깊이 발전하고 협력모델을 혁신시켜 한중경제무역관계를 안정시키고 발전시킨다." 는 주제 연설을 했다.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시와 조비전특구 하베이항구 그룹 항구 관련상황에 대한 투자 설명회도 개최됐다.

 

한중 우호증진과 경제무역협력을 통한 공동이익창출 지원을 위한 탕산시 인민정부 경제문화대사에 지영모 한중경제포럼이사장과 취안순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회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환영만찬에서는 한국의 국악트로트 김지현 가수와 중국의 야싱예술단 단원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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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럼행사에 직접 참가를 못하는 인사들의 영상메세지로 이수성 전 총리는“한국과 중국은 30여년이 아니라 5천년 동안 함께 걸어온 동반자로 역사는 우리에게 한중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포럼의 주제가 교류, 협력, 상생 강화 및 한중 경제무역 관계의 심화 추진으로 최근 한중 경제 관계를 살펴볼 때 더욱 의미있는 주제라고 생각되고 한중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질적으 로나 양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교 초기 연간 64억 달러이던 양국 교역은 지난해 3,104억 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한국의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상호 보완적이던 한중 무역관계 역시 경쟁적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포럼의 주제와 마찬가지로 한중 간에 새로운 교류협력 및 상생 분야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한중경제협력포럼’이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한중간에 다양한 협의체가 있지만 지방자치가 중요한 시대에 ‘한중경제협력포럼’만큼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양국 지자체 발전에 도움을 주는 곳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중경제협력포럼’이라는 플랫폼 아래 양국 경제인들이 지방정부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애써 줄 것을 희망 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올해가 한중관계 30년이 한 세대를 마치고 새로운 세대로 나아가는 첫 번째 해로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은 보완적 분업구조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통상 뿐 아니라 정치, 교육, 문화 분야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세계적인 경제위기, 지정학적 불안 요인, 글로벌 팬데믹 등 위기와 도전이 많았지만 한중 양국은 좌절하지 않고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한중 기업들이 더 좋은 성과를 더 많이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처럼 오늘 이 포럼이 한중 기업인과 관계자들에게 신뢰와 우의를 굳건히 다지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취안순지 회장은 “한중 기업가의 교류와 협력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양국 기업가가 보다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교류하고 교류를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기회에서 협력과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한중이 손을 잡고 지난 30년을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은 경제무역 교류에 있으며 경제무역 교류는 기업가의 추진에 달려 있다. 중국 아주경제 발전협회는 중국 최초로 한국에 대한 경제·문화교류를 시작한 사회단체로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정착을 돕고 중국에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많은 한중 기업가들이 포럼에서 무역상대를 만나고 협력까지 하고 있다. 주최자로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한중경제협력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의 발전 요구를 지원하고 서비스할 것을 약속한다.”했다.

 

한중경제협력포럼은 주중한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글로벌서비스무역연맹, 중국전자상회, 중국서부연구개발촉진회, 중국민영경제국제합작상회, 베이징중재위원회가 후원했다.

 

제10회 포럼은 오는 10월말 한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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