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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기자]호주에서 온 환상동화 '빙하탈출대소동'이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체극의 대가'로 불리는 호주의 울프 보워트가 서커스, 마술, 마임, 영상 등을 함께 결합해 이끌어가는 비언어극이다.
흐르는 빙하인 유빙 위에서 유유히 소풍을 즐기던 한 남자가 풍랑을 만나 대소동 끝에 빙하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동화 같은 무대세트 위에서 어린 시절 기억, 동심을 향한 애틋함,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아슬아슬한 아크로바틱과 재치 있는 익살로 표현한다. 특히 표류하던 남자가 마지막에 선보이는 기발한 탈출 방법은 이 작품의 백미다. 엄마와 함께 관람시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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