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재컴퍼니 첫 번째 연극 ”the LOST”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14.07.0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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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기자]위드(WITH) 수현재 첫 번째 작품, 연극 <the LOST>가 7월 2일 티켓오픈 하며 본격적인 공연준비를 시작한다.

창작집단 독과 ㈜수현재컴퍼니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연극 <the LOST> 는 ‘위드 수현재’ 시리즈로 올리는 첫 번째 공연이다. 2014년 3월 수현재씨어터 개관 후 <그와 그녀의 목요일>, <미스 프랑스>를 선보이며 연극 관객층 확장과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관객에게 선보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하고 대학로 연극인들을 지원하고자 ‘위드 수현재’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배우이자 대표인 조재현은 “대학로를 찾은 관객들은 수많은 연극 중 어떤 작품을 보아야 하는지, 어디에 가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작품성 있는 연극은 어려울 것이다’라는 선입견도 가지고 있다.”며 “수현재씨어터 라는 하드웨어와 제작 및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가진 수현재컴퍼니가 관객과 좋은 작품을 쉽게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작가로 구성된 창작집단 독의 공동창작연극 독플레이 <the LOST>는 2013년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 리딩 형식으로 출발하였고 2014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후 오는 8월 드디어 무대화 된다. 
 
크리스마스가 끝나버린 12월 26일 오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르게 펼쳐지는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연극은, ‘상실’ 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Part 1. 그때를 잃어버렸습니다’와 ‘Part 2. 당신을 잃어버렸습니다’ 두 가지로 나누어 공연하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8월 22일 개막일에는 Part 1과 Part 2 주요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관객의 실시간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스페셜 시사회’까지 예정하고 있어 공연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집단 독 소속 작가이자 연출인 김현우는 “우리는 살면서 문득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오르곤 한다. 연극 <the LOST>는 잃어버린 듯 하지만 실은 잃어버리지 않은 것,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 그리고 이제는 잊어버려야 할 것들을 발견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연극 <the LOST>는 2014년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얼마 전 큰 상실을 경험한 온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이 연극에는 이상은, 안병식, 최희진, 구옥분, 윤석원, 이애린, 안재영, 김정원이 출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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